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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21일
원문: 티모시 리어리-죽은 자의 티벳서
Timothy Leary. 티모시 리어리... 그는 하버드 대 심리학과에서 의식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CIA는 히피운동이 반전운동으로 치닫자 히피의 공동체 개념에서 평화를 상징한 대마초의 부작용을 연구하도록 리어리에게 연구를 청탁했다. 그의 연구 결과가 CIA가 바라는 식으로 나오지 않았고, 그와 CIA사이에 줄다리기가 시작되었다. 리어리가 하버드 대학 자리를 때려치우고 히피 세계에 가담하면서 히피 운동은 크게 확장된다. 이는 곧 반전 운동의 확장이기도 했다. CIA는 리어리가 심리학자가 아니라 실제 검은 마약 조직의 대부라는 어처구니 없는 날조를 만들어 냈고, 리어리는 여러번 재판을 통해 종신형을 받게 된다. 이야 말로 권력이 개입한 과학자에 대한 역사상 가장 악날한 재판이었다. 리어리는 유럽 동료들의 도움으로 총격전과 헬리콥터까지 동원된 작전에 의해 극적으로 탈출하여 스위스에 망명한다. 스위스의 호프만 박사는 LSD를 만든 화학자로서 마약 전쟁만 없었더라면 당연히 노벨화학상을 탔어야만 하는 그런 인물이다. 감기약에도 LSD 비슷한 성분이 들어감을 명심하자. 호프만은 지금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부인과 함께 인간 의식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90년대 미국으로 돌아온 리어리는 곧 암으로 죽는다. 이를 둘러싼 엄청난 사기극이 있다. 리어리는 자신이 겪게될 죽음 경험을 타인과 공유하고 싶어했다. 20세기를 뒤 흔든 100대 인물에 선정될 만큼 유명 인물이니 방송국들이 안 달라붙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이것은 조작극의 시작이었다. 그 유명한 리어리 죽음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면 리어리가 냉동인간이 되면서 끝난다. 이것은 국가와 권력이 개입한 20세기 초유의 사기극이다. 리어리는 화장을 원했고, 존 레넌의 미망인인 오노 요꼬 등의 재정적 도움으로 그의 뼈 가루는 우주에 뿌려졌다. 올리는 것은 60년대 리어리와 그의 동료들이 사후경험에 대한 티벳서를 모델로 인간 의식을 연구한 것이다. 이들은 서양 심리학이 행동의 원인과 결과에 주목한 반면 동양 심리학은 의식 그자체의 패턴 변형에 주목한다고 여겼다. 심리학자로서 리어리는 종교적 체험, 주로 엑스터시로 나타나는 체험은 결코 특정 신에 대한 경험이 아니라 단지 변화된 의식의 한 상태로 여겼다. 이러한 경험은 약물로도 가능하다. 그 약물들이 오늘날 전 국가가 적으로 규정한 마약이다. 그러나 마약이란 단어 자체가 반전 운동 성격을 가진 히피와의 전쟁을 통해 만들어진 단어임을 아는 사람은 적다. 여러 가지 부작용을 포함하고 있지만 스스로 조절 능력만 있다면 그래서 마약을 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모든 마약은 안전하다. 의학적으로 가장 나쁜 마약은 인간을 공격적으로 만드는 혹은 개인에 잠재된 공격성이 타인보다 강한 경우 그 공격성에 불을 붙이는 술이다. 술도 적당히 마시면 인생에 도움이 되듯, 사실 다른 것도 마찬가지이다. 1964년까지만 하더라도 LSD를 비롯한 합성마약의 공식명칭은 experimental drugs, 곧 '실험 약물'이었다. 바로 의식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약물이었고, 이것에 대한 연구는 공적으로 인정되었다. 프로이트, 칼 구스타프 융 등 오래전 부터 많은 심리학자가 오늘날 마약을 가지고 의식을 연구해왔다. 그 시대에는 MRI 등 인간 두뇌를 연구할 장비가 없었음을 기억하라. 정성분석이 가능한 마약은 인간 두뇌의 최고 신비인 의식의 여러 상태를 밝혀줄 실험 물질로 여겨졌다. 만약 의식의 상태가 단 하나라면 의식에 대한 연구는 정말 힘들어진다. 비교 대상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약이라고 불리는 것에 의해 그 누구나 평소와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바로 변화된 의식의 상태이다. 이 둘의 차이성을 밝히는 것은 언어적 개념이 개입된 의식 상태와 그렇지 않은 원초적인 의식 상태 사이의 관계를 밝히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졌다. 티벳 불교의 경우 사후 경험에 관한 연구서가 있다. 이 연구서는 죽어서 다시 태어나는 49일 동안의 의식 자체의 변형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리어리 등 심리학자가 사후 세계의 존재를 믿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들은 동양의 심리학이 의식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이들 정보는 여러 종교서에 함축되어 있다고 믿었다. 사후세계 경험에 대한 티벳서는 3단계의 의식 변화 상태를 서술하고 있는데, 리어리 등 심리학자의 관심사는 바로 LSD 등을 이용해 이 3단계의 변화 상태를 실험실에서 재구성 해내는 것이다. 올린 글은 거의 책 수준의 연구보고서로 보면 된다. 올린 곡은 프로그레시브 락의 The Moody Blues가 티모시 리어리에게 헌정한 곡 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Legend of a Mind(마음의 전설)... 노래 가사에 티모시 리어리 이름이 많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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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두뇌를 이해하고 두뇌가 손의 움직임을 느낀다. 그 때 과학이 시작된다.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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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벽안개 at 08/07 핵산에서 단백질로의 정보이동은 생명.. by 취어생 at 05/28 저는 바이러스도 엄연한 생명체라고 생.. by L.S at 05/28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남겨주신 글 보.. by 반딧불이 at 04/27 악수한 사진은 잘 모셔놓겠습니다. by chatmate at 04/11 얼떨결에 이리 되었습니다. ㅎㅎ by 취어생 at 11/28 시선/ 알고 있었습니다. ^^ Jimmy/ 참.. by 취어생 at 11/18 감사합니다. 미워하는 땅이니 더 많은 .. by 취어생 at 11/16 취어생님, 다시 여신 모습 이제야 보고.. by brolly at 09/13 [ http://my.dreamwiz.com/korean93.. by PoBio at 06/25 그런 애들이 좀 계몽을 당해야 되는데요.. by 취어생 at 03/07 취어생님께.... 그런데 적쟎은 과학 .. by 존다리안 at 03/07 종교도 비슷한 것 같지 않나요? 따지고 보.. by 취어생 at 03/06 대중은 과학의 계몽의 대상이 아닙니다... by 취어생 at 03/06 그러고 보면 대중의 과학 계몽이 늘 실패.. by 존다리안 at 03/05 옙. 히히 :-) by 최종욱 at 03/05 오랜만입니다. 포항뜨기전에 한번 놀.. by 취어생 at 03/03 오랫만입니다. 히힛. 요즘은 블로그 하.. by 최종욱 at 03/03 누구나 처음에는 감동먹게 됩니다. 저도.. by 취어생 at 01/29 이기적인 유전자를 최근에 읽고 특히 "밈.. by imjohnny at 01/29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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