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미분류
2008/04/10   내 길을 간다 [3]
2007/11/15   졸업합니다 [6]
2006/01/11   쥐라기 과학 [12]
2005/12/30   황우석 폭탄주와 안주 및 파티즐기는 법. [10]
2005/12/29   놀러 오삼~~~ [6]
2005/12/14   한효주, 사랑할란다. [4]
2005/12/09   황우석 교수 연구검증 서명운동 [1]
2005/12/02   딴지일보 버젼 [2]
2005/12/01   실험에 여념이 없으신 실험실 동지들께 [5]
2005/11/30   프랑크가 한국인들에게
2008년 04월 10일
내 길을 간다
철학은 다 늙은 뒤에 해도 늦지 않다. 젊은과학자에게 늙은 철학자들의 고민은 배부른 헛소리다. 젊을 때 과학을 하고 두뇌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그 때 철학을 하고, 그 이후에 두뇌마져 작동하지 않으나 양심이라도 살아 있다면 정치를 하리라.
by 취어생 | 2008/04/10 21:29 | 트랙백 | 덧글(3)
2007년 11월 15일
졸업합니다
참 긴 시간이었습니다. 펜을 접고 (펜을 접었던 이유는 여럿 있습니다만 훗날 소개하겠습니다) 손이 시키는 대로, 지인들과 즐겁게 실험하다보니 졸업이 가까워 왔습니다.

아마도 제가 그리도 혐오하던 미국으로 나갈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행동하겠습니다.
by 취어생 | 2007/11/15 16:25 | 트랙백 | 덧글(6)
2006년 01월 11일
쥐라기 과학
과학은 죽었다.
자연을 해부하고 동경하며 즐거워하던 과학자들은 모두 화석이 되었거나 웃음거리로 돌변했다.

과학은 왜곡되었다.
어설픈 경제논리에 매몰된 과학자들은 인류의 복지를 위한다는 위선 속에서 배를 채우며 돼지 같이 웃는다.

과학은 획일화되었다.
다양성이라는 가치의 핵심은 보험과 같은 것인데도 이미 이 땅의 과학자들은 자로 잰듯 같은 모습이다.

과학은 화석화 되었다.
이제 과학은 배부른 몇몇 프로파간다들의 책 속에서나 동경할 수 있는 박물관의 전시물로 전락했다. 현장 속에 과학은 없다.

이 땅에 아예 과학은 없었고 이제 과학을 되살릴 이유조차 찾을 수 없다. (요즈음 말을 빌리자면 아예 과학따위가 없었으니 바꿔치기당했다는 둥 사기당했다는 둥 이야기를 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오늘 나는 이 땅의 과학에 사망선고를 내린다.
by 취어생 | 2006/01/11 14:35 | 트랙백 | 덧글(12)
2005년 12월 30일
황우석 폭탄주와 안주 및 파티즐기는 법.
김우재 님의 말 :
너도 주변에서 황교주 땜에 자문요청을 마니 받겠군
류기정 님의 말 :
-_-
김우재 님의 말 :
연말 송년회 최고의 화두라매
김우재 님의 말 :
생물학 전공자 우대 ㅡ.ㅡ
류기정 님의 말 :
황우석 폭탄주 알어?
김우재 님의 말 :
ㅋㅋ
김우재 님의 말 :
안먹어봣으
류기정 님의 말 :
잔 11개를 놓고 폭탄주를 만드는데
류기정 님의 말 :
2개만 진짜지.
김우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우재 님의 말 :
에이
김우재 님의 말 :
다 진짜가 아니어야돼
류기정 님의 말 :
ㅋㅋ
류기정 님의 말 :
그럴수도 있쥐..
김우재 님의 말 :
젓가락으로 먹는건 아니구?
류기정 님의 말 :
ㅋ 곰팡이에 오염되면 난감하자나
김우재 님의 말 :
술잔에 포도 담그고 포도 짜내기 이런거 해봐봐
김우재 님의 말 :
인기짱일거야
류기정 님의 말 :
ㅋㅋㅋ
류기정 님의 말 :
복제돼지 삼겹살에.
김우재 님의 말 :
이거 대박이다
김우재 님의 말 :
안주는 복제돼지 삼겹살
김우재 님의 말 :
아니면 여ㅇ롱이 갈비살
김우재 님의 말 :
영롱이 살비살
류기정 님의 말 :
ㅋㅋ
류기정 님의 말 :
스너피 보신탕
김우재 님의 말 :
스너피 보신탕
김우재 님의 말 :
조은데?
류기정 님의 말 :
먹어도 먹어도 복제되지
김우재 님의 말 :
ㅋㅋㅋㅋ
류기정 님의 말 :
암튼 2002 월드컵과 대선 이후
류기정 님의 말 :
한국 최고의 스캔들이야
by 취어생 | 2005/12/30 13:06 | 트랙백 | 덧글(10)
2005년 12월 29일
놀러 오삼~~~
간만에 서울에 갑니다. "과학과 철학" 비정기(?: 거의 모이질 않으니 정기인지 비정기인지 모르겠음;;) 모임이 있습니다. 저는 그냥 놀고 싶은데 뭔가 학틱한 걸 원하는 분도 계셔서 지난번 경상대 발표자료를 후다닥 발표하고 놀 생각입니다. 오실 분은 부담없이 오세요. 그냥 와서 인사만 하셔도 서울간 보람은 있을 겁니다. ^^

goodking.new21.net > 1 > 정기모임 안내(필독!)

 일시: 2005년 12월 31일

 시간: 오후 2시~?

 장소: 신촌 토즈(아래 약도 참고)

 계획: 오후 2시 30분~4시 세미나 (두 가지 생물학-Two Biologies; 김우재)
         오후 4시~6시 웃고 떠들고 이야기하고 토론하기
         오후 6시~8시 저녁식사 및 음료
         오후 8시~      귀가 혹은 뒷풀이

 참고사항: 참가하실 분은 반드시!! 덧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당일 오실 분은 김우재(011-9948-4108)로 전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by 취어생 | 2005/12/29 13:09 | 트랙백 | 덧글(6)
2005년 12월 14일
한효주, 사랑할란다.
이렇게 웃으면 안되는 거다.


by 취어생 | 2005/12/14 12:24 | 트랙백 | 덧글(4)
2005년 12월 09일
황우석 교수 연구검증 서명운동
http://cafe.daum.net/youngscieng  
조용히 앉아 있을 수는 없습니다. 서명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by 취어생 | 2005/12/09 17:02 | 트랙백 | 덧글(1)
2005년 12월 02일
딴지일보 버젼
물론 어투를 바꾼다던가 하는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각자 스타일과 취향은 다른 법입니다. ^^

이해, 오해, 기대, 그리고 광신 : 논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과학의 전통, 그리고 과학의 다양성에 관한 절을 더했습니다. 과격한 표현은 뺐습니다.
by 취어생 | 2005/12/02 22:09 | 트랙백 | 덧글(2)
2005년 12월 01일
실험에 여념이 없으신 실험실 동지들께
실험에 여념이 없으신 XXXXXX 실험실 동지들께 (이 편지는 확인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실행하지 않으면 5초뒤에 당신의 컴퓨터가 폭발합니다. )

12월 1일 목요일 오후 6시 20분경, 모두가 저녁을 먹으러 나간 그 무렵, 우리의 XXX 교수님께서는 랩을 돌며 청소검사를 하시더랬습니다. 그리고 이마에 주름을 잔뜩 만드시고는 저를 조용히 부르셨더랩니다. 그리고 내일쯤 랩 바닥청소를 해야겠노라고 강력히 선언하셨습니다. 당신께서 보여주시는 더러움의 흔적이 너무나 명백하여 본인은 감히 무어라 반박할 여지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바닥에 붙어 있는 자국들은 니가 무슨 할말이 있냐며 교수님을 도왔습니다. 게다가 그것은 랩미팅 시간에 개수대 이야기가 나온 직후의 일이었습니다. 평소 논객으로 자처하며 이곳저곳에서 논쟁을 일삼는 필자로서도 그 어떤 반론의 칼을 세울 수 없었습니다(물론 한가지 논점이 있었습니다. 곧 대청소의 날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한달뒤의 일이었습니다. 강력한 반론이 되기엔 시간의 사슬이 너무가 긴 것이었습니다). 서러웠습니다. 제 자신이 초라해 보였습니다. ㅜㅡ

이미 명령이 내려진 이상 이에 항거할 능력이 제게는 없습니다. 군대도 아닌데 말입니다.

따라서 12월 2일 금요일 오후 3시를 기해 바닥 대청소를 실시합니다. 군대에서는 흔히 '미싱하우스'라 부릅니다. 작업의 전체적인 윤곽을 그립니다.

1. 의자를 모두 올립니다.
2. 퐁퐁을 수세미에 칠하고 거품을 내서 더러운 바닥을 박박 닥습니다.
3. 바닥을 닥은 후엔 깨끗이 대걸레질을 합니다.
4. 바닥청소가 끝나면 각자의 서랍장과 실험실 벽면의 더러운 찌꺼기들을 걸레로 박박 문지릅니다.
5. 이 모든 작업이 끝나면 눈에 보이는 더러운 흔적들이 있는지 랩을 째려보고 헤어집니다.

일찌기 이나라의 유명한 철학자 유재석(호는 메뚜기)은 "아니다 하지 말고 못한다 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라 했습니다. 추운 12월, 환경미화원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일시: 12월 2일 금요일 오후 3시
* 장소: 경X XX시 X구 XX동 XXX대 XXX 2층 실험실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XXXXXX 실험실
* 주최: XXXXX학 실험실원
* 후원: 아쉽게도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ㅜㅡ
by 취어생 | 2005/12/01 18:48 | 트랙백 | 덧글(5)
2005년 11월 30일
프랑크가 한국인들에게



이 책이 한국 독자에게 호소력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서양의 선천적 우월성을 강조하는 다분히 인종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단정의 허구성을 역사적으로 까발린다는 데 있을 것이다. 아울러 과거 세계경제에서 아시아가 서양보다 우위에 있었으므로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나의 전망에도 공감하는 한국 독자가 적지 않을 것이다. 일부 서양 학자들은 내가 유럽중심주의를 아시아중심주의 내지는 중국중심주의로 바꿔치기 했을 뿐이라고 비판하지만, 이것은 온당한 비판이 아니다. 만일 아시아 독자들이 그런 이유에서 이 책을 받아들인다면 나는 실망을 금치 못할 것이다. 이 책의 핵심이 되는 '과학적' 테제는 글로벌 경제는 과거에도 존재했으며, 적어도 이 책에서 분석한 시기에는 진정한 의미의 중심은 없었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그런 중심이 존재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증거로 미루어볼 때 1800년까지는 또는 그 이후까지도, 유럽과 서양은 세계경제의 중심이 결코 아니었다. 중심이라는 표현을 굳이 쓰고 싶다면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그런 용어로 지칭될 자격이 있는 지역은 주변에 불과했던 유럽이 아니라 중국이었다. 하지만 그런 중심성은 하나의 전체로서의 글로벌 경제를 파악하지 않는 한 전혀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 이 책에서 부르짖는 으뜸가는 '이데올로기적' 메시지가 있다면, 그것은 인류중심주의 내지는 생태중심주의라면 또 모를까 특정 지역이나 인종을 주인공으로 설정하는 중심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리오리엔트> 안드레 군터 프랑크, 이희재 역, 26-27

나의 테제는 '다양성 속에 통일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통일성이 어떻게 다양성을 낳고 또 끊임없이 변화시키는지를 알지 못한다면 세계의 다양성을 제대로 이해할 수도 없고 그 가치를 인식할 수도 없다.

<리오리엔트> 안드레 군터 프랑크, 이희재 역, 55

  1. 군터 프랑크 아카이브
  2. 종속이론에 관한 국내 및 프랑크의 논문 파일
by 취어생 | 2005/11/30 14:18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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